참여하는 전통놀이문화에 힘 기울여

김애영

| 2016-07-01 10:19:04

전통문화놀이협회 조혜란 회장

시사투데이 김애영기자]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통문화놀이협회(회장 조혜란, 이하 ‘협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협회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400여명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협회 내 각종 전통놀이공연단과 ‘가정행복지킴이’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회원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변화시키는 동시에 재능기부 형태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협회의 대표적 공연단인 <달존>의 단원들은 국악인 오목대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전통놀이(고무줄놀이, 여우야여우야, 도롱테 등)를 스토리로 표현한 무대공연(‘넌버벌퍼포먼스’, 전통가락 ‘난타’)을 펼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또한 평균나이 75세 노인체능단 <낭랑18세>는 3년 간 기초체력과 실력을 다져 광주 기아타이거즈 야구장에서 ‘치어리딩’공연을 할 정도로 활동이 활발하다.

이에 협회는 실버치어리딩 지도자 양성과정을 따로 마련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유소년 체능단 ‘아꿈세’(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행복사회를 위한 ‘가정행복지킴이’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치는 전통 이색 거리 공연과 퍼레이드는 ‘행복을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이 빛을 발한다. 이밖에도 오감을 깨우는 전통육아법 ‘단동십훈’ 보급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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