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동화’ 아동감성교육 접목

박미라

| 2016-07-01 10:24:27

(주)한국토이시어터 김대용 총괄의장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영국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하나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영화, 랜드마크, 캐릭터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상업적 성과를 거뒀다. 이런 연유로 21세기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키워드인 ‘이야기’에 기반을 둔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우리정부도 ‘이야기산업육성 중장기계획’을 발표해 오는 2020년까지 규모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이야기 발굴·경쟁력 강화 등 이야기에 대한 산업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랜 시간 이야기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문화예술기업 (주)한국토이시어터(www.koreatoytheatre.com) 김대용 총괄의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 콘텐츠를 심도 있게 연구해오며 특화개발한 ‘이야기 극을 통한 아동교육 도구’로 미래형 교육비전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토이시어터는 문화예술가, 시각예술전문가, 아동교육인 개발진을 중심으로 설립된 문화예술 R&D 기업으로 문화예술·교육 선진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연구, 국내 도입을 위해 5년간 ‘한국화’개발에 매진해왔다. 그 결과 성인에 편중된 문화예술을 아동시장에 쉽게 제공해 줄 수 있는 순수예술 장르를 실현하고 한국 이야기 소재로 문화를 전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 기업으로의 입지를 구축했다.

한국형 토이시어터의 개발자인 김 총괄의장은 “연극의 역사와 함께한 토이시어터는 순수예술의 한 장르로 이미 200년 전 유럽에서 시작해 문화예술, 출판, 놀이, 교육 등으로 세분화 돼 사회적 문화사업을 이룬 미니어처 감성예술”이라며 “디지털에 피폐되어 가는 한국 아동들에게 좋은 감성문화예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아동 교육도구로서 토이시어터를 활용하기 위해 아동교육용 토이시어터 개발에 긴 시간을 투자했고 ‘아동교육’을 뜻하는 동화(STORY)와 순수예술을 뜻하는 토이시어터(THEATRE)의 융합을이라는 의미로 ‘스토리시어터’라는 교육 브랜드를 고안하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스토리시어터란 수(手) 제작된 섬세한 페어퍼아트 ‘토이시어터’에 ‘아동 교육도서’를 이야기 극 형식을 접목한 아동 교육용 미니어처 예술로 극 놀이 형태의 미래형 감성체험교육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종이소재 미니어처 인물과 배경을 ‘9단계 원근감 배열’하는 방식으로 생동감을 더하고 장면별 미니어처 조명을 연출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무대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작은 극장’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아이들에게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발달하게 해줘 최근 이야기산업의 새로운 콘텐츠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게 특화된 한국형 토이시어터는 아동 고유의 감성을 위한 오감체험놀이로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감성교육 플랫폼으로의 활용에도 손색이 없다.

김 총괄의장은 “앞으로 각 유치원, 가정 등에 토이시어터를 보급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미니어처 예술로 안착시키고 현재의 주입식 교육 틀에서 벗어나 극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되는 새로운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서 미래형 교육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토이시어터는 이동이 편리하고 누구나 쉽게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방과후 수업과 같은 아동교육시장에 접목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야기선생님과 같은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스토리시어터를 통한 미래형 출판물산업의 개척을 이끌 토이시어터는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로 성장·발전시키겠다”며 “한국형 토이시어터만의 독창성과 우리문화 우수성 전파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부터 세계토이시어터페스티발에 참여해 한국의 ‘이야기’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한국토이시어터 김대용 총괄의장은 한국형 토이시어터 보급과 스토리시어터 보급을 통한 아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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