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맹여사 홍삼’
이윤지
| 2016-09-02 08:47:0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홍삼은 식약처가 공식 인증한 효능만도 면역력강화, 기억력증진, 피로회복, 혈류·혈액순환개선 등에 이를 만큼 현대인들의 건강기능성 필수품으로 손꼽힌다. 이 홍삼과 가공제품을 ‘엄마의 정성’으로 내놓는 이가 있다.
바로 자라식품농장(맹여사홍삼, www.manghong.co.kr) 김명숙 대표이다.
김 대표는 시아버지가 짓던 인삼농사를 30년 넘게 남편과 꾸려왔다. 그러다가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더욱 좋다는 얘길 전해 들었고, 자신도 효험을 봤다. 실제 그녀는 7~8년 전 자궁근종 수술로 체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홍삼으로 원기회복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인삼으로 홍삼진액을 만들었고, 이웃들과 나눠 마시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인삼농사부터 홍삼가공까지 김 대표가 일일이 손수 작업하는 수제홍삼, ‘맹여사 홍삼’의 탄생배경이기도 하다.
여기에 ‘맹여사 홍삼’이란 브랜드 역시 그녀의 지난날을 담고 있다. 32년 전 결혼초기, 부엌살림이 서툰 김 대표에게 남편은 ‘맹’이라고 불렀다. 그땐 듣기 싫었지만 웃어넘겼고, 어느덧 세월이 지나 남편의 제안으로 ‘맹여사 홍삼’ 브랜드가 결정됐다.
‘맹’이란 애칭은 ‘꾀부릴 줄 모르고 묵묵히 헌신하며 살아온 아내의 수고’를 상징하기에 상품 브랜드로도 제격이라고 남편은 생각한 것이다.
이에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키운 자라식품농장 인삼은 ‘9증 9포’ 과정을 거쳐 ‘맹여사 홍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또한 김 대표가 직접 농사지은 4~5년산 인삼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 홍삼으로 만든 후, 다시 맑은 지하수를 사용해 72시간 달이면 ‘맹여사 홍삼진액’이 완성된다.
특히 고열을 가해 짧은 시간 달이는 방식이 아니라, 원적외선으로 긴 시간 달여 사포닌 파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맹여사표 홍삼진액의 자랑거리다.
이런 ‘맹여사 홍삼’은 발효가 잘 돼 건강유용성분의 인체흡수율이 좋다고 알려졌으며,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서 전량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 유통마진을 없애 가격을 낮추고,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홍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맹여사 홍삼’의 경쟁력이다.
김 대표는 “올해 갑작스런 갱년기로 고생하다 ‘홍삼가루’와 ‘환’을 만들어 먹고, 큰 도움을 받았다”며 “물에 타서 간편하게 음용 가능한 홍삼분말스틱과 환 제품 출시도 구체화시킨 단계”라고 밝혔다.
덧붙여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 엄마의 정성’으로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자라식품농장(맹여사홍삼) 김명숙 대표는 양질의 홍삼 생산·가공에 헌신하고, 건강기능제품 공급 및 소비자만족을 이끌며, 식품산업 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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