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케이(K) 콘텐츠 해외수출지원센터 개소

이지혜

| 2016-10-06 11:03:51

'콘텐츠산업 동남아시장 진출 확대 전략' K-콘텐츠 해외진출지원센터 개소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인도네시아에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한류 진출을 위한 케이(K)-콘텐츠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문체부는 올해 4월 중국·일본 등 성숙시장에 대한 콘텐츠 수출 편중과 시장 악화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콘텐츠산업 동남아시장 진출·확대 전략’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동남아 지역에는 처음으로 진출하는 ‘케이-콘텐츠 해외수출지원센터’는 ‘콘텐츠산업 동남아시장 진출·확대 전략’의 세부 계획으로 추진됐다.

이 센터는 6일 개소식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콘텐츠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과 비즈매칭(biz-matching), 시장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매칭은 구매자와 판매자, 투자사와 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남아시아는 세계 콘텐츠 시장 성장률(5.0%)을 상회(8.8%)하는 고성장 시장으로서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AEC) 출범 이후 단일 거대 경제시장의 탄생이 예고된 곳이다. 또한 낮은 진입 규제와 한류에 대한 호의적인 환경 등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억 5천300만명의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국가 중 1위의 거대 시장이다.

문체부 측은 "이번 케이-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는 케이-콘텐츠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인접 국가에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