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출로 인삼종주국 위상 제고에 힘써

김애영

| 2016-10-07 09:16:40

(주)진생사이언스 김복득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김애영기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며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떨쳐 온 대한민국 인삼산업이 최근 들어 생산·소비·수출 감소 등에 따른 전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인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며 브랜드산업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인삼연구팀의 실험실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주)진생사이언스(대표이사 김복득, www.ginsung.com)는 그동안 과학적 기술력을 기반에 둔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건강식품·전문 의약품 개발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된 인삼 추출물질 ‘선삼’은 ‘신선이 먹을 수 있는 인삼’이란 의미에 부합하듯 한층 강화된 약효성분을 자랑하며 진생사이언스의 성장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선삼은 인삼과 홍삼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극미량만 함유된 활성물질의 함량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항암 및 항산화·항치매, 면역력 증진, 각종 난치병과 성인병 예방·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이에 김복득 대표는 “선삼에는 진세노사이드 Rg3, Rk1, Rg5 등 특이활성성분의 함량이 산삼보다 약 80배나 많고 4~6년 근 인삼을 가공한 홍삼보다는 약 300배 이상 함유돼 있다”며 “월등한 약효로 인해 고기능성 식약품 소재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1998년 미국과학회가 발간하는 ‘천연물 과학잡지’에 선삼과 관련된 최초 연구결과가 보고된 후 2000년 미국과학진흥위원회로부터 ‘의미 있는 연구’라는 평가를 도출해 냈으며, 2001년에는 영국 가디언지에 발표돼 국제적 품질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한 서울대와 KIST 공동연구에서 ‘선삼이 항암제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항암보조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 이어 美콜롬비아대학의 치매관련 연구에서는 ‘선삼에 함유된 신물질이 치매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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