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최초 민·관·학 협력 패션교육센터 개소

이윤경

| 2016-10-10 10:26:49

인재 양성과 동반 성장 기반 마련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지난 5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반둥 공과대학교에서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Young Creator Indonesia Fashion Institute)와 한류문화체험공간(K-Lounge with Samsung Smart Library, 이하 케이-라운지)의 개소식이 열렸다.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는 지난 5월 16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가 체결한 ‘한-인니 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 후속조치로 양국의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한 패션인재 양성 사회공헌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의 1기 수강생들과 반둥지역의 한류 팬 120여 명을 비롯해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곽영진 이사장과 창조위의 보위 브라위(Boy Berawi) 차관보, 반둥공과대학교 카다르사 수리야디(kadarsah suriyadi) 총장, 김태진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공사, 이강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부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설립된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는 한국 문체부-인니 창조위가 공식적으로 인준한 교육기관이다. 오는 11일부터 직업교육과정과 전문디자인과정을 운영하며 인도네시아 청년기술자와 패션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영 크리에이터 인도네시아 패션교육센터와 케이-라운지는 민·관·학 협력으로 이룬 문화교류이자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해외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선도적인 전략 모델이 될 것이다”며 “이 두 곳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패션 산업계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쌍방향적 교류에 불을 지피는 촉매가 돼 양국의 관련 문화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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