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갤럭시 노트7 자발적 리콜 85% 수거..기내 사용 금지 당부
김태현
| 2016-10-11 11:58:38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수거 협조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8일 현재 갤럭시 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만9천대로 약 85%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 노트7 총 45만6천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로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한다.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며 “항공기 탑승 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 노트7의 기내 사용과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표원은 최근 미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교환된 '새 갤럭시 노트 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는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1600-1384)나 배터리 사고조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산업시험기술원(080-808-0114) 등 정부 기관에 우선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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