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북핵,단순 협박·협상용 아닌 민족 공멸 몰고 갈 수 있는 실체적 위협"
윤용
| 2016-10-13 15:44:42
제50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개회식 영상 메시지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닌 우리 민족을 공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실체적인 위협"이라면서 "그런데도 사회 일각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조차 대안없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여러분께서 피땀 흘려 지켜낸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 북한의 무모한 핵과 미사일 개발로 큰 안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조국을 위해 누구보다도 헌신해 오신 여러분께서 올바른 국민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더욱 존경받는 애국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입은 신체적 아픔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신 상이군경 선수단 여러분과, 애환을 함께해 오신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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