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5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정상회담

윤용

| 2016-10-17 18:06:04

양국간 협력확대 모색·대북공조 논의 박근혜 대통령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사진=청와대)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협력확대 방안 등을 모색한다.

청와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한-덴마크 정상회담 및 MOU(양해각서) 서명식, 공식 오찬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스무센 대통령은 23~26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우리나라와는 1959년 3월, 북한과는 1973년 7월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청와대 측은 "덴마크는 한국전쟁 때 병원선 '유틀란디아(Jutlandia)호'를 파견해 많은 생명을 구한 전통적 우방"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미래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대북 공조 등 논의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덴마크는 국민 행복지수 및 혁신지수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진국이며 한국과는 지난 201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녹색성장동맹'을 결성했다.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한 국제기구인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 이사회 초대 의장을 지낸 라스무센 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총리 자격으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박 대통령과 만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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