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콘텐츠 사업자 대표들과 한류상생 간담회

이윤경

| 2016-10-21 12:30:09

한일 공동시장 확대 위한 협력사업 발굴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후 2시 30분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현지 방송, 유통·배급, 음악 분야 콘텐츠업계 대표들과 만나 한일 문화콘텐츠 공동시장 확대, 한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일본은 드라마 <겨울연가>가 처음으로 방송된 2003년 한류 원년을 시작으로 한일 사업자 간 공동투자, 공동제작, 공동마케팅 등 활발한 협업과 한국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하면서 10년 넘게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주요 방송사와 음악업계 대표들과 한일 공동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 청취에 이어 일본 현지의 콘텐츠 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방송(KBS)재팬과 시제이이앤엠(CJ E&M)재팬 등 한국 방송사의 일본 현지 법인과 쇼치쿠브로드캐스팅, 디지털어드벤처 등 현지 방송사업자, 아크로스, 티시(TC)엔터테인먼트, 엔비시(NBC)유니버설재팬, 콘텐츠세븐, 포니캐년 등 한국 콘텐츠 수입 및 유통사, 에이벡스뮤직크리에이티브 등 음반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한일 상생을 위한 한일 공동제작 환경 조성과 한류팬에 특화된 누리소통망(SNS) 등 최신 한류정보 전달 방안, 한일 민관협의체를 통한 한일 콘텐츠 보호강화 등이다.

여가부 조윤선 장관은 “앞으로 양국 콘텐츠 기업들 간에 서로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제작, 공동마케팅 등 협업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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