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등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이윤경
| 2016-10-25 10:51:21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 오는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에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수상한다.
특히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은막의 스타이자 지미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 원맨쇼로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미디언 남보원, 국민의 희로애락을 부른 가수 태진아 등 6명이 영예의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외에도 중국과 동남아 등에 한류의 열풍을 재점화 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이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김은숙, 케이팝(K-Pop) 한류 1세대 가수 보아, 블루스 음악의 대가 연주자 이정선,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무술배우 김백수, 명품 연기자 조진웅과 유아인, 케이팝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한류 대표 아이돌 샤이니 등 총 8명(팀)이 국무총리 표창을,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등 9명(팀)이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며 영광의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로 비상하는 ‘케이 컬처(K-Culture)’를 주제로 준비된 개막 공연에는 미디어 퍼포먼스팀 ‘더 플레이(The Play)’와 방탄소년단이 함께한다.
이어 가수 황치열·제이민, 피아니스트 신지호가 함께 꾸미는 감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 모음, 강렬한 힙합(EDM) 음악과 융합한 케이(K)-커버댄스, 가수 태진아와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가 된 박예음·윤예담·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 세대 어울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샤이니와 엔시티(NCT) 127의 케이팝 협업 공연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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