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제6차 녹색성장동맹 회의…"녹색성장 위해 지속 협력"

윤용

| 2016-10-25 22:47:19

라스무센 총리"한국 정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녹색기후기금 발전 위해 기여해달라"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에너지세미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국을 공식 방한중인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제6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회의를 주재하고 부속행사로 개최된 '에너지 세미나'에 참석해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덴마크는 기후변화 분야 대응에서 가장 우수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1년 우리나라와 녹색동맹 관계를 구축해 여러 채널에서 협력하고 있다.

라스무센 총리는 "이번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이 정부 차원을 넘어 다양한 민간 영역으로 확대·심화되고 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녹색기후기금 발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녹색성장 동맹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덴마크가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녹색기후기금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데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양 측은 또 덴마크가 주도하고 우리나라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극지연구소(KOPRI)·코펜하겐대 북극연구협력 양해각서(MOU) 등 10개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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