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스페인 한국영화전 개최
이윤지
| 2016-11-01 11:15:4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은 오는 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영상진흥원(Filmoteca Espanola), 까사 엔쎈디다 문화센터(Casa Encendida) 및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공동후원으로 제9회 스페인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전은 이준익 감독 회고전, 한국 영화의 오늘, 최신 한국영화 소개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동주>를 비롯해 이준익 감독의 작품 총 10편과 <암살>, <덕혜옹주>, <부산행> 등 총 14편의 한국영화가 마드리드 씨네도레, 까사 엔쎈디다 문화센터와 한국문화원에서 스페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스페인 한국영화전은 2008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스페인 내 가장 큰 한국영화행사로 현지 관객들에게 다양한 한국영화 및 영화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의 전당 우수공연 영화화 프로젝트(SAC on Screen)로 뮤지컬 공연 <명성황후> 상영과 스페인 외교부 산하 까사아시아(Casa Asia) 바르셀로나 필름위크에 4편의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등 스페인 2대 도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동시에 보다 다채로운 영화전이 진행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채수희 원장은 “영화는 사회, 역사, 문화 전반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종합 예술로써 이번 행사를 통해 스페인 사람들이 새롭고 다양하게 한국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