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성장사업’ 추진의 ‘브레인·컨트롤타워’ 주목

김태현

| 2016-11-04 10:21:19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 박기한 단장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일며, 로봇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은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창했고, 우리나라 정부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로봇산업 집중투자·육성계획’을 공표한 상황이다.

그 점에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http://www.kiria.org/ ) 박기한 단장의 행보와 역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 단장은 로봇클러스터사업단장과 로봇산업클러스터전문위원 등을 지냈고, 로봇진흥원 4개동(본관·표준시험인증센터·로봇혁신센터·로봇협동화팩토리)의 기획·준공부터 경영시스템구축까지 적극 관여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로봇산업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서며 무한열정을 쏟아온 인물이다.

박 단장은 “국내 약 500개의 로봇기업 가운데 93%가 중소기업이고, 사업화 기반이 열악하다”며 “기업지원 사업을 통한 로봇산업 전반의 경쟁력제고와 고부가가치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그를 필두로 사업단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들이 개발한 로봇제품·서비스 등의 국내외 수요처 확보와 대규모 시장창출을 도모, 총 981.7억의 국비를 지원받아 2019억이란 매출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수작업생산 공정에 로봇의 투입으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로봇활용 중소제조 공정혁신사업’도 성공리 이행했으며(2016),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통한 해외전시참가, 바이어매칭, 통·번역서비스, 홍보자료제작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사업단은 시화공단과 경남테크노파크에 데모공장 설립 및 스마트제조 테스트베드 도입도 진행하고, 수요자들의 신제품 테스트 기회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 사업들의 브레인이자 컨트롤타워가 되어온 박 단장은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 로봇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동차·기계부품 제조기업, 인력이 다소 부족한 6대 뿌리산업분야 기업을 우선 선정·지원해왔다”며 “점차 지원기업과 산업분야를 확대·다각화시키고, 3년간의 사후관리시스템인 ‘니드헬프체크’ 등으로 실질적 성과도출 점검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 동력확보의 핵심 중 하나가 로봇산업”이라며 “우리나라의 로봇산업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올바른 자세와 역할에 충실하며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 박기한 단장은 국내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기업 육성에 헌신하고,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및 로봇활용 중소제조공정혁신지원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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