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신규 기관 공모
이윤경
| 2016-11-08 10:36:24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7년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2개 기관(분만산부인과)을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모한다.
복지부는 출생아수 감소, 낮은 수가, 의료사고의 부담 등으로 산부인과 병원 및 산부인과 의사(전문의·수련의)가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인 분만 환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1년부터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만취약지는 60분내 분만의료 이용율이 30% 미만이고 60분내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접근이 불가능한 가임여성 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현재까지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취약지역에 분만 산부인과(14개소), 외래산부인과(16개소), 순회진료 산부인과(5개소) 등 총 35개소를 설치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간호인력 채용난과 분만건수 감소 현실을 고려해 분만건수 300건을 기준으로 인력기준을 이원화 하고 이에 따른 지원도 차별화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1차 공공보건의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분만취약지를 모두 해소한다는 계획으로 분만취약지역에 해당하는 34개 시·군 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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