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자외선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사업 계획평면도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K-water는 시화지구Ⅰ단계 확장단지(멀티테크노밸리) 개발계획에 맞추어 생활과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을 마치고 11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금번 용수공급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시화지구 멀티테크노밸리(약 9.9㎢)에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과 주거단지 시설 등에 일 6만 5천톤의 생활용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정수장 시흥에는 국내 최초로 자외선 살균 방식의 현대식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해 일반 정수처리공정에서는 제거하기 어려운 물속의 맛과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시화지구뿐만 아니라 기존 급수구역인 시흥시, 안산시에도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한다.

한편, 본 사업은 신규 수원개발 없이 기존 정수장의 남는 물을 최대한 활용해 신규 개발지역에 공급하는 급수체계조정 형태로 시행했다. 신규 취수원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국가 공공건설사업 예산도 당초 계획당시의 사업비보다 약 362억 원을 절감해 2008년 국토부 공공건설 사업비 절감 우수사례 현장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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