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공항 주차 요금 ‘하이패스’로 정차 없이 결제
이윤지
| 2016-11-28 09:39:08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이패스-페이(Pay) 서비스 도입
하이패스-페이(Pay) 인포그래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차 요금을 정차 없이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4개소에서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하이패스-페이(Pay)’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로만 사용되던 하이패스는 올해 10월 기준 보급대수는 1,518만 대, 이용률은 75.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이패스-Pay’는 주차장 요금을 내는 방식이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방식과 동일하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운전자는 누구나 불필요한 정차 없이 하이패스를 통해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하이패스로 주차요금을 지불하면 정산절차가 간소화돼 평균 주차장 출차시간이 12초 정도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현재 경부고속도로·만남의 광장(서울) 장기주차장과 인천국제공항에서 ‘하이패스-Pay’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에 용인시, 김포시의 공영주차장과 새로 출범하는 ㈜SR(수서고속철도) 역사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산절차 간소화와 무정차 결제에 따른 출차 대기시간 단축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줄이는 등 국민 행복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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