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기 택배카트 보급.."연간 유류비 130만원 절감"
방진석
| 2016-11-29 09:55:11
미세먼지와 소음 감소 기대
택배서비스 개념도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물류·화주기업의 친환경 물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택배카트 전달 및 노인 일자리 비전 보고회’를 28일 롯데캐슬 실버택배 거점(인천시에 있는 아파트단지 내)에서 실시했다.
친환경 택배 전동장비는 아파트단지 등에서 운영되는 기존 경유택배차량을 전기 카트로 대체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CJ대한통운 측에서 구입비의 90%를 부담하고 국토부에서 10%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된 전기 택배카트는 인천실버종합물류(주) 등에 소속된 노인 인력이 아파트 단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택배 물품을 배송하는데 사용된다. 국토부 측은 경유 택배차량을 대체해 연간 유류비용은 대당 약 13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 택배카트 100대 기준으로 기존 경유 택배차량이 25대나 감축돼 주거지 내 공회전 감소로 미세 먼지는 물론 소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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