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 200억 원 결성
이윤경
| 2016-11-29 12:01:16
에이제이(AJ)창조관광투자조합에 모태펀드 100억 원 출자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를 결성한다.
관광 분야에서도 융·복합 추세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사업이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들은 기존의 사업들과 달리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초한 사업으로 자본력이 부족함에도 금융시장에 자금조달 통로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열악한 성장 환경에 처해 있다.
문체부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 운용을 통해 창업 초기의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고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2호 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결성됐고 에이제이(AJ)캐피탈이 운용한다. 운용기관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산업과 관광산업 특수분류상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이 중 관광벤처기업 및 관련 프로젝트에 3분의 2이상 투자해야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펀드의 운용 활성화를 통해 다수의 민간투자를 유인함으로써 관광산업 분야의 투자성과를 높이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특히 내년에는 관광벤처기업 육성 제3호 펀드와 소액투자펀드를 결성해 창업자와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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