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보좌해온 총리로서 국민들께 무거운 책임 느낀다'
윤용
| 2016-11-30 21:00:58
전 내각과 공직자들에게 차질없는 업무 추진으로 국민불안 최소화 당부
황교안 국무총리(사진=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전일 있었던 '대통령 담화'와 관련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내각과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 국정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특히 "민생 관련 대책은 한치의 차질도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며, 법안ㆍ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외 전부처 장관을 비롯한 기관장에게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고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대통령을 보좌해온 국무총리 입장에서 국민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면서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회가 하루 속히 대통령 진퇴와 관련한 후속 일정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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