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정책 경제여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윤용
| 2016-11-30 21:42:06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은 경제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신한은행 충정로점을 찾아 '서민금융 지원 현장간담회'를 갖고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분들은 서민·취약계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일부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서민 생활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서민 금융부담 완화를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햇살론·미소금융·바꿔드림론·새희망홀씨 등 서민 정책자금의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했으며, 맞춤형 채무 조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또 "중·저신용 서민들이 적정금리로 필요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잇돌 중금리 대출 상품을 신규로 출시했다"며 "다양한 서민 금융이 원스톱·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난 9월 서민금융진흥원이 개소해 서민금융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서민들이 아직 적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공기관·민간은행 등 유관기관들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실효적인 서민금융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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