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위한 농협건설·가치구현’에 온힘 기울여
이명선
| 2016-12-01 09:27:50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문화유적이 풍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산수가 화려해 더욱 유명한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은 자연과 문화가 잘 조화된 농촌으로 꼽힌다.
이런 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농업인을 위한 농협’ 건설에 두 팔을 걷어붙인 황룡농업협동조합 김진환 조합장은 영농편익을 증진시키며,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와 농협 본연의 가치구현을 위해 온힘을 기울여왔다.
그는 지난 2007년 6월 제 11대 조합장 취임 후 현재 ‘3선 조합장’으로서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며 활기찬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 조합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토대로 10여년 간 황룡·동화 합병농협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며, 농촌의 현실을 직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사업으로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일환으로 취임 후 2008년 황룡농협주유소 개장, 2009년 경제타운 부지 조성, 2012년 본·지점 통합경제사업장 개장, 2013년 공선출하선별장 준공 등을 이끌었다. 특히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한 경제타운은 8,218㎡ 부지에 황룡주유소뿐 아니라 2009년 120평규모의 GAP선과장과 향토산업 실내·외 체험학습장, 2010년 농기계서비스센터·농자재물류창고·농산물판매장 등을 건립하고 2012년 본지점 통합 경제사업장을 개장해 규모화·전문화 된 농업환경 제공으로 기능성과 편의성을 드높여 호평받고 있다.
또한 평소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해 온 김 조합장은 대봉감·포도·딸기에 이은 대체작물로 새싹삼에 주목했다. 이미 대봉감 매취사업을 통한 ‘서리 맞은 대봉’과 반건시로 가공 부가가치를 높였고, 포도공선출하회는 장성군최우수출하조직으로 선정 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재배여건을 고려해 선정한 새싹삼은 묘삼생산시설하우스 설치 및 새싹삼공선출하회로 브랜드 가치와 유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농업은 선택과 집중이다”는 김 조합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로 조합원·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 등을 적극 도모함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그는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해 행복충천 신나는 노래교실, 황룡농협장기 게이트볼대회, 문화순회공연, 농협중앙회 행복버스를 유치했고, 원로 조합원을 위해 장수사진과 무료치료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는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다문화가정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농협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에 입교해 한국문화이해,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정진하고 있다.
이런 김 조합장은 “농민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출하에 따른 불편해소와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기반을 확충해 농가의 편익증대에 힘쓰겠다”며 “내실있고 투명한 명품농협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농협의 모범경영사례를 써내려가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시작보다 중요한 것이 유지라고 생각하며 항상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이렇듯 농협의 가치구현과 농민․조합원 실익증대에 헌신하고 황룡지역 특산물 유통․판매 활성화에 정진하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황룡농업협동조합 김진환 조합장은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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