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시상식
이윤경
| 2016-12-01 10:07:03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씨 대통령표창 수상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 대상자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바이올리니스트 및 음악감독인 김종훈 씨,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시인 및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인 조창용 씨, 문체부 장관표창은 서양화가 김영빈 씨와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시인 및 수필가 안진상 씨, 대중가수 이아름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인식 제고와 발전에 기여해 온 장애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11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김종훈(48세) 씨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부산 콩쿠르 1위, 동아 콩쿠르 3위에 입상하는 등 비장애인예술가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장애예술가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지체장애 1급인 조창용(61세) 씨는 계간 시전문지 <시의 나라>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후 <새가 되어 오리라>, <혼자 설 수 없는 아픔> 등의 시집을 출간하며 꾸준히 시인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관하며 오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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