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정밀 위성항법 위치정보 한 곳에 모아 민간 개방
방진석
| 2016-12-02 11:12:41
차로 구분하는 차량용 네비게이션 개발 가능
기관별 관측소 현황
기관별 상시관측소 현황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 융·복합 사업 창출 지원하기 위해 5일부터 위성항법(GNSS) 위치정보 서비스(www.gnssdata.or.kr)를 민간에 제공한다.
위성항법 위치정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핵심 정보다. 그동안 국내 위성항법 위치정보의 주요 활용분야는 지도제작, 기상연구 등에 한정돼 다른 분야와 융합되거나 활용 수준이 매우 낮았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위성항법 위치정보를 차량항법, 위치기반서비스(LBS),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위성항법 상시관측소(60개소)의 원천위치정보를 지난 9월 5일부터 무료로 개방했다. 이에 더해 위성항법 관측소를 보유한 국립해양측위정보원, 국가기상위성센터, 우주전파센터 등 8개 기관이 2014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위성항법의 위치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측은 “이번 위성항법 위치정보 통합 서비스를 통해 차로를 구분할 수 있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위치정확도가 기존 수십 미터에서 향후 수십 센티미터로 향상돼 원하는 목적지를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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