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 현대적으로 재조명..실학 한마당 종합행사 개최

이윤경

| 2016-12-08 12:45:12

‘21세기 미래의 실학을 생각하다’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위원회와 함께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1세기 미래의 실학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실학 한마당의 종합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융성위는 실학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다산 정약용, 담헌 홍대용, 풍석 서유구를 선정해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인물별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종합행사에서는 박종천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부교수가 인물별 한마당의 성과를 종합해 실학의 현대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박 교수는 인물별 한마당에서 논의된 다산의 창의·혁신성을 통한 21세기 사회문제 해결 방안, 담헌의 개방성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정순우 실학학회 회장이 ‘조선의 실학과 21세기 신실학-개방, 창의, 혁신, 실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정 회장은 조선후기 실학의 태동부터 세계화·다문화·4차혁명 시대에서의 실학의 지평 등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학한마당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와 대중의 참여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실학으로 21세기 미래를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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