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원회,베트남·우크라이나·인도산 페로실리코망 간 반덤핑 조사 개시

홍선화

| 2016-12-09 11:00:59

5개월 이내 본조사 실시 후 최종판정 국내시장규모(2015년) 2,233억원(약 20만톤)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무역위원회는 (주)동부메탈, (주)심팩메탈, (주)심팩메탈로이, 태경산업(주)이 베트남, 우크라이나, 인도산 페로실리코망(Ferro-Silico-Manganese) 간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피해를 받고 있다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지난 11월 18일 신청한 것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사대상물품인 페로실리코망간은 철(Fe), 망간(Mn), 규소(Si) 등으로 구성된 합금철로 철의 생산과정에서 산소, 유황 등 불순물을 걸러내고 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조재료다. 국내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2,233억 원으로 이중 국내생산품이 54%, 조사대상국 제품이 45%, 기타국 제품이 1%를 차지한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5개월 이내에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잠정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 결정의 예비판정을 내리고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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