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훈·포장 AS 실시..12일부터 유로 실시

이해옥

| 2016-12-12 10:52:36

훈장 및 포장의 구성(예)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행정자치부는 받은 지 오래돼 녹이 발생하거나 변색 등으로 인해 보관이나 패용이 곤란한 훈·포장을 닦아주는 사후손질 서비스(AS)를 12일부터 유료로 실시한다.

AS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상훈’ 누리집(www.sanghun.go.kr)을 통해 시범적으로 선착순 100명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접수된 훈·포장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얼룩·흔적 제거, 칠보·도금 재처리, 손상제품 재처리, 수(綬) 교체 등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후손질 비용은 실비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신청인이 서비스를 받은 후 직접 한국조폐공사에 납부하면 된다. 비용은 종류와 방법에 따라 6천원부터 7만 5천원까지 다양하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훈·포장 AS 사업을 통해 장롱 속에 보관돼 있는 낡은 훈·포장이 새롭게 태어나고 정부포상 수상자들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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