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본격 착수
이윤경
| 2016-12-14 12:41:49
체육특기자 선발 및 학사관리 정상화 방안 모색 위한 심포지엄 개최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심포지엄’이 15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문체부, 교육부, 대학 측이 함께 대책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학스포츠 현안에 대한 자율적 협의체인 총장협의회 기능 강화와 초·중·고교 체육특기자들의 체계적 학사·진학 관리를 위한 학교체육진흥 전담 조직 설립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체육특기자 선발 및 학사관리 정상화 방안'이라는 대주제하에 대학스포츠 내실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역할과 비전(하웅용, 한국체대 교수), 체육특기자 선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박진경, 가톨릭관동대 교수), 체육특기자 학사관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허정훈, 중앙대 교수), 한국형 통합 스포츠시스템의 가능성(전용관, 연세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체육특기자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승민 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체부는 “앞으로 체육특기자 육성 정책을 비롯한 학교체육의 건전하고 올바른 발전을 위해 정책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반성하고 고쳐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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