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북한 도발 가능성 만반의 대비태세 당부
김세미
| 2016-12-16 15:45:02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방위의 초석인 한미 연합사령부(서울 용산구 소재, 연합사령관: 美 대장 빈센트 브룩스)를 방문했다.
이번 연합사 방문은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 위협 속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대내외적으로 재확인하고 굳건한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연합사령부 지휘관들이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흔들림 없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북한의 핵능력이 현실화·고도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청와대 타격훈련 등 잇따른 무력시위성 훈련으로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결의 2321호와 한·미·일 각각의 독자제재 발표 이후 국제사회 제재에 대한 돌파구 마련과 우리군의 대비태세 확인 등을 위한 도발 가능성도 있다”고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한미동맹이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면서 도발 시에는 즉각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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