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철저대비 중
이정미
| 2016-12-20 10:44:06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에 대비해 20일 오전 9시 30분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운영을 개시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대한항공 측은 스케쥴 조정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결항 노선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파업으로 인한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대체편 제공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감편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연말연시 여행 수요가 많고 수출기업 피해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항공사들에게 대체 항공편 제공, 안전점검 강화 등을 사전에충분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한항공이 조종사 피로관리 등 안전규정 철저준수와 신속한 안내, 환불 조치와 대체편 제공, 타 항공사로 승객 이전 등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수송상황·안전관리 현황 등 실시간 점검, 상황 전파․관계기관 협의 주관 등 파업에 대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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