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엄마의 두 번째 출근'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

이윤경

| 2016-12-21 13:31:47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 개최 문화부5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인상’의 장관표창 수상자로 이경미 영화감독을,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콘텐츠상’ 장관표창 수상작으로 <엄마의 두 번째 출근(EBS뉴스 기획보도>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사)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주)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사회의 양성평등과 관련한 인식을 높이고 양성평등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과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이경미 감독은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현재의 성(젠더) 이슈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대담한 성 정치학 텍스트를 선보였다. 또한 수상작인 한국교육방송(EBS) 뉴스기획 <엄마의 두 번째 출근>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성공기를 우리 주변의 이야기로 구체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경력단절여성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상’ 시상식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인상’과 ‘올해의 양성평등 문화콘텐츠상’ 외에도 ‘신진여성문화인상(여성신문사장상)’, ‘청강문화상(청현문화재단 후원상)’과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임성물산 고 김을주 대표 후원상)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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