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전국 지자체 재산 대부 또는 매각 정보 통합 공개

이해옥

| 2016-12-27 12:11:26

2017년 전국 대부․매각 재산 7천2백여 건 일제 공개 온비스시스템 공개화면(예시)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2017년부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대부 또는 매각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대부나 매각 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공개한다.

그 동안 공유재산 대부 또는 매각 재산에 관한 정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대부 또는 매각이 필요한 시기에 해당 정보만을 공개하고 있어 국민이나 기업 입장에서는 입찰공고를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적정 부지제공에 대한 홍보기회를 놓쳐 공유재산 활용에 수요와 공급 정보의 불일치 현상이 있었다.

행자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협업해 정보공개 내용, 범위, 관련 시스템 호환과 기능개선 작업을 통해 7,200여건의 공개대상을 확정해 27일부터 공개한다.

행자부 측은 “이번 공유재산 대부나 매각 정보의 통합공개를 통해 국민과 기업은 국민은 필요 정보를 적기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공유재산을 활용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방재정 세외수입을 증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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