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과 정읍이 하나로’ 축산경제 활성화 새 장 열어

박천련

| 2016-12-29 08:43:52

순정축산업협동조합 최기환 조합장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순창과 정읍이 하나로’ 맺어진 순정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환, http://sunjeongch.nonghyup.com)이 조합원 및 축산농가의 복리증대를 위한 축산경제 활성화에 새 장을 열고 있다. 순창·정읍축협의 합병 이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제사업의 롤-모델을 구축해가는 것이다.

실제 순정축협은 그간 축산시장 확대를 도모하며 경제사업의 수익이 조합원·농가·지역사회 등으로 환원되는 선순환구조 정립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 완전혼합발효사료(TMF) 가공공장 준공, 동물병원 개원, 한우명품관 개관, 본점 신축이전 등으로 소(牛)위탁사업 시행, 축산농가 규모화, 고품질사료 생산·공급안정화, 지역한우 명품브랜드화·유통체계개선·판로확충, 고객만족서비스 강화 등에 교두보를 마련함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정읍시 내장산로에 위치한 ‘순정축협 한우명품관(www.sjhanwoo.com)’은 2014년 개관 이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 유수의 외식사업장을 벤치마킹하고 총 50억 상당이 투자된 이곳은 2천31㎡(614평) 부지, 1천617㎡(487평) 건축면적에 1층의 한우전문음식점(198석)과 2층 연회장(200석) 등을 갖췄으며,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를 차별화된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한다.

순정축협 최기환 조합장은 “참예우의 수급조절능력과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양질의 소고기가 공급·소비되는 전초기지”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경영,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전국 으뜸 명품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경제사업의 수익창출이 ‘축산농가 지원강화’와 ‘조합원 복지증대’ 등의 시너지를 일으키고, 순정축협이 반석 위에 올라서기까지 ‘발로 뛰는 리더십’을 보여준 최 조합장의 공로가 컸다.

1984년부터 몸담은 순창축협의 제12대 조합장으로 2001년 취임한 그는 정읍축협과 합병(2003년 합병계약 및 2004년 순정축협 명칭변경)을 이끌고, ‘4선 연임(무투표 3선포함)’의 영예도 안으며, ‘신뢰받는 축협 구현’에 정진해왔다.

그 결과 순정축협은 올 한해만 ‘농협중앙회 계통사료판매 연도대상’ 수상, ‘전북지역 농·축협종합평가 - 손익규모 개선도 부문 1위’ 달성, ‘쇠고기이력제 우수 위탁기관’ 선정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 조합장은 “지금까지의 경제·수익사업을 잘 유지하고, 앞으로는 조합원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확충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며 “원로조합원·여성조합원 등을 위한 게이트볼대회·건강검진·여성산악회·부녀봉사회 등 활성화, 조합원자녀장학금 후원확대, 직원복리후생 증진, 다문화가정 지원 및 불우이웃 돕기 등의 역할과 책임수준을 드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조합원·고객·지역사회 등의 뜨거운 성원,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 덕분에 순정축협이 성장·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조합원·고객 등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고, 임직원들은 겸손과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한편, 순정축산업협동조합 최기환 조합장은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조합원 복리증대에 헌신하고 한우명품브랜드 육성 및 축협의 역할·위상제고를 이끌면서 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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