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사랑 실천 ‘큰 울림’
이윤지
| 2016-12-29 09:07:05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운촌문화사상연구회 박남식 회장이 걸어온 발자취,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열어가는 길이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광장의 촛불이 언제 꺼질지 모를 만큼 혼란스러운 시국에 사회지도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박 회장은 힘든 시절을 딛고 자수성가한 인물로서 이웃사랑, 나눔실천, 사회봉사, 애국·애족운동에 헌신하며 연륜의 폭과 깊이를 더해왔다. 여든을 넘긴 지금도 이웃과 나라를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고, 열정의 에너지를 내뿜는 그야말로 ‘존경받는 사회원로’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이런 박 회장은 전북 김제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에 그 역시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고, 내일의 꿈보다 당장의 먹고살기가 중요했다.
그러다가 공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사람 관계’, ‘하느님 믿음’, ‘배움 지속’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입신양명’의 인생목표도 새로이 세웠다. 가계를 일으키고,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 것이다.
이후 그는 1968년 서울에서 공사장인부, 아이스크림·과일장사, 도자기도매상, 신한도자기(생산) 등을 거쳐 목재사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 과정에서 숱한 난관을 겪었고 건강악화로 죽음의 문턱도 오갔지만, 신앙의 힘과 불굴의 의지로 극복했다.
또한 그의 좌우명인 ‘한잔의 물이라도 목마른 이웃들에게 먼저 나눠줄 것’이라는 신념으로 청소년·사회복지선도 및 소년소녀가장후원 등의 봉사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향한 박 회장의 진정성은 서울시의원 출마 및 당선으로 이어졌다.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서초구에서 최초로 야당시의원 당선’의 위업을 이룬 그는 운촌문화사상연구회의 강령인 ‘올바른 길·깨달음·행동·말·도리’에 입각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일꾼’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의정활동비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것’이란 공약을 지키고 실천해오며, 매주 토요일마다 빠짐없이 쓰레기 줍기와 거리 미화에 솔선수범한 사례 등은 현재까지 회자될 정도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 회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자문자답으로 나라사랑운동과 평화통일운동을 적극 선도해왔다. 실제 그는 자비를 들여가며 ‘태극기휘장 10만장 붙이기 운동’을 성공리에 이끌었고, 지금은 ‘100만장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그러면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평화통일 행진곡(박남식·송홍원 작사, 김영실 작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어릴 적부터 오늘날까지 눈에 띈 쓰레기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허리를 굽혀 청소하며 ‘겸손’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며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함이 봉사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난 극복과 일신의 성공에 매달린 시절도 있었지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강의 등을 통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회봉사, 나라사랑·평화통일운동의 불꽃을 퍼뜨려나갈 것”이라고 위대한 뜻을 밝혔다.
한편, 운촌문화사상연구회 박남식 회장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헌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정진하면서, 나라사랑운동과 평화통일운동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