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 선정
김지혜
| 2017-01-02 11:10:01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1월 3일부터 2월 17일까지 실시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째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본 사업에는 올해 총 7억 2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해 총 16개 사업 내외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종료된 후 최소 3년간 에너지 사용량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지원사업 공모와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사업자(그린리모델링 사업자 포함)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고 국제적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여 냉·난방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의 발생을 최소할 수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최적의 선택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이 녹색건축물로의 전환이 활성화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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