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지원..3,729억원 투입

홍선화

| 2017-01-13 12:40:10

‘중소기업 수출지원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중견기업인 100여명과 정부·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3,72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기업수는 지난해 2만 5310개사에서 올해 3만2305개사로 늘었다.

또한 올해부터 수출바우처 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35개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 개별 기업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수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도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45조로 규모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 전문기업(Global Market Developer)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수출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채희봉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5년간 내수기업 3만5천개를 추가로 수출기업화하고 기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도 가속화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50% 수준에 근접하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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