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설 명절 앞두고 세종시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방문

윤용

| 2017-01-18 21:16:10

설 연휴기간 스포츠·공연도 반값 행사 국무조정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전통시장과 세종시 전의면 장애인 복지시설인 '해뜨는 집'을 찾았다.

세종시 전통시장은 2013년 4월 국무총리실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다.

이 국무조정실장은 '세종시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시장 경기를 현장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물품을 구매했다.

전통시장의 민생 경기를 현장 점검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장애인 생활시설인 '해뜨는 집'을 찾아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끝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계셔 항상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최근에 강추위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인데 장애인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잘 챙겨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을 1.4배 확대 공급한다.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 차원에서 소포장상품·신상품 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설 자금지원은 작년보다 8000억원 많은 22조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오는 27~30일 설 연휴를 앞두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특별공급기간(1월 13~26일)을 설정하고 정부와 농협·수협·산림조합 등의 보유 물량을 대량 방출해 평시대비 1.4배 많은 성수품을 공급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수급이 불안정한 계란은 사전 비축, 반출 확대로 설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 대형수요업체 물량을 일반 소비자 매장으로 전환하는 등 유통을 활성화 한다.

특판장·직거래장터·홈쇼핑 등에서 농축수산물, 성수품, 선물세트 세일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공영홈쇼핑은 성수품을 집중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대형온라인 쇼핑몰, 중소마트와 연계해 성수품 등을 판매한다.

청탁금지법 영향 최소화를 위해 소포장·실속상품 포장재 개발을 지원하고, 실속형 선물 판매를 확대한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세척과일·신선편이 제품을 개발한다. 화훼 소비구조 전환을 위해 '1테이블(Table) 1플라워(Flower)' 운동을 전개한다.

중소기업 설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설 특별자금 대출, 신·기보 보증 등으로 설을 전후해 22조원을 지원한다. 작년 설보다 8000억원 확대됐다. 소상공인을 위해 미소금융(전통시장내 점포당 1000만원, 총 60억원 지원 목표), 지역신보 보증 1조5000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 14~30일 전국 1072개 주요 문화·여행 시설도 무료 개방 또는 할인해 준다.

설 연휴기간 프로농구 10경기 일반석을 반값에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공연도 20∼50% 할인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 80개소도 무료입장이나 관람료 할인 행사를 하고, 4대 고궁, 종묘, 국립생태원 등도 반값에 볼 수 있다.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등 실내 워터파크도 최대 50%, 농촌체험휴양마을 50곳도 숙박 등을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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