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술품 거래정보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개편

이윤경

| 2017-01-25 13:11:05

2월 중 부산 시작으로 사업 설명회 개최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을 개편한 누리집(홈페이지)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공개한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간 방문자 8만2,213명(월평균 6,680명)을 달성해 미술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 웹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8만여 건의 미술작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와 검색 서비스 제공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표와 차트를 생성해 업무와 연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태그 검색을 통해 작품의 장르, 색상, 크기, 가격 등 다양한 필터가 적용된 정보를 추출해 작품 매매와 관련된 기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화랑, 아트페어 코너(메뉴)’를 신설해 경매 외에 국내 화랑과 아트페어의 전시, 작가, 거래 작품의 정보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국내 화랑, 아트페어 관계자들은 기관 아이디를 부여받아 ‘화랑, 아트페어 코너’에 해당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누리집의 구성과 배치를 전면 개선했다. 오는 2월과 3월에는 모바일 페이지와 영문 사이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누리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한국 미술에 대한 해외 미술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의 개편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미술시장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에서 전국의 화랑, 아트페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2월 중 예경 누리집(www.gokams.or,kr)과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www.k-artmarke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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