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휴게소 혼잡도 사전안내..청주·안성·평창·덕평 등 6곳 추가

김애영

| 2017-01-26 11:41:06

올해 20곳으로 확대해 휴게소 주차난 해소 기대 교통정보 수집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기간에 많은 국민들이 휴게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휴게소의 차량 혼잡도를 사전에 안내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

현재 14개 휴게소에서 휴게소 진입 전 전광판을 통해 혼잡의 정도를 미리 알려주고 있으나 올해 안에 20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내년에는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주차정보 알림 서비스를 모든 휴게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소 혼잡도 사전안내는 휴게소 전방 약 1km 지점에 설치된 휴게소 사전안내표지판에 소형 도로전광표지(VMS)를 설치해 휴게소들의 혼잡 정도를 ‘만차’, ‘혼잡’, ‘원할’ 3가지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행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약 20~30%의 이용자가 인근 휴게소로 분산돼 휴게소 주차난이 해소되는 등 혼잡도가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휴게소 혼잡도를 분석해 가장 혼잡한 휴게소를 중심으로 현재 혼잡도 사전안내가 실시되고 있는 14곳의 휴게소 외에도 적용 대상을 확대해 올해 안에 20곳의 휴게소에 안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휴게소 정보 앱, 민간 내비게이션 등에서 모든 휴게소의 주차장 혼잡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휴게소의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내년 말부터는 휴게소 정보 앱,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사전에 휴게소 주차 가능 대수를 사전에 파악한 후 휴게소를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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