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 부산 사상 등 ‘국민체력인증센터’ 6곳 선정

김세미

| 2017-02-01 11:51:33

100세 시대 과학적인 건강관리 위한 지역거점 육성 문화부4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신규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 대상지로 서울(동작), 경기(성남, 의정부), 부산(사상), 경북(안동), 전남(나주) 등 총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연간 총 2억 원 상당의 운영비와 인건비, 체력측정 장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고령화시대 건강 100세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위해 갖추어야 할 건강 체력 기준에 따라 개인별, 생애 주기별 체력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국민체력100’의 핵심 사업이다.

2012년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과학적 체력 관리의 지역밀착형 거점으로서 현재 서울 올림픽공원, 천안종압운동장, 대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전국에서 31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지금까지 약 44만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활성화해 국민들의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리적으로 인증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출장전담반’을 운영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체력인증센터가 인증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민간 기업이나 단체를 국가공인 체력인증센터로 지정해 고용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코레일, 철도경찰 등 체력인증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력인증기록을 진학과 취업 등 공식적인 기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측은 “지난해 신한은행과 업무제휴(MOU)를 체결해 ‘국민체력100’ 참여 고객에 대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국민들의 체력인증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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