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공개 모집

노유진

| 2017-02-08 14:12:22

2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신청 접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활동 사진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말한다. 올해는 2,6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손자·손녀들이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던 모습에 착안해 2009년 대구·경북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어르신들에게는 유아들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유아들에게는 이야기 속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커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1년생)에서 만 70세(1947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야기할머니가 되고자 하는 여성 어르신은 2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에 우편으로 지원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야 한다. 시험을 거쳐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내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 누리집(http://www.storymama.kr)이나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