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北탄도미사일 발사,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응징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윤용

| 2017-02-12 15:29:02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구제역 차단의 출발점은 개별농가의 방역"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모두발언(사진=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한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오늘 아침 7시 55분 북한에서 또 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구제역 확산에 대해 "농가의 피해와 국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일주일이 구제역 확산의 차단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아울러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차량·가축 이동제한, 농장 출입차량 소독철저, 농가 방역수칙 준수 지도와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방역활동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축산차량 GPS, 축산물 관리시스템을 통한 가축차량 실시간 점검, 위반차량 단속 강화 등을 통해 가축 이동 제한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농장 출입이 잦은 집유차량·사료차량에 대한 확실한 소독이 구제역 확산방지에 중요하다"며 "거점소독시설 등에서 충분히 세척 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동절기 방역규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개별농가의 방역은 구제역 차단의 출발점"이라며 "농가들이 축산시설 소독 철저, 농장출입 차량·인력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점검·지도 등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또 "구제역 발생 시 농가의 신속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와 현장예찰도 더욱 강화해달라"고 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구제역 대처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AI도 재발생 할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방역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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