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1322억 원 투입 도시숲 확충

김애영

| 2017-02-22 10:29:49

도시숲 330ha와 가로수 553km 조성 산림청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산림청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생활권 내 다양한 도시숲 확충을 위해 올해 13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에 도시숲 330ha와 가로수 553㎞를 조성한다.

​이는 도시숲에 대한 국민 요구가 증가하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기능으로서 도시숲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도시 숲 기능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해 여름 한 낮 평균기온을 3~7℃ 낮춰준다. 1ha(헥타아르)의 숲은 연간 168㎏에 달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사업별로는 건물사이 자투리땅에 녹색쌈지숲 63ha, 공단·병원·요양소·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생활환경숲 72ha, 도심 유휴지와 국·공유지에 산림공원 195ha, 명상(학교)숲 81개소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해 가로수 553km를 조성하고 전통마을숲 27개소를 복원하며 무궁화동산 조성과 관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극대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숲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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