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2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71만 명...40대 가장 많아

김태현

| 2017-03-22 12:15:00

세대당 인구는 2.42명 주민등록 인구 연령 비율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2월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 명으로 3명 중 1명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으로 지난 1월말에 비해 7,889명(0.02%)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은 거주자가 5,120만6,921명(99.02%), 거주불명자가 45만7,507명(0.89%), 재외국민은 4만7,793명(0.09%)이다. 세대수는 2,135만2,287세대로 올해 1월 2,131만2,864세대보다 3만9,423세대 증가했다. 세대당 인구는 2.42명이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2,646명), 세종(2,661명), 충남(2,518명), 제주(1,348명) 등 7개 시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늘어났다. 반면 경북(2,474명), 경남(1,799명), 울산(1,699명), 전남(1,583명), 전북(1,343명) 등 10개 시도 인구는 감소했다.

주민등록 인구는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144만9,002명), 인천(25만1,570명), 충남(16만5,340명), 세종(15만6,074명) 등 1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반면 서울(26만9,415명), 부산(6만9,099명), 전남(1만8,203명), 대구8,146명) 4개 지역은 2008년 대비 감소했다. 울산(57,550명), 광주(45,825명), 대전(32,982명), 경북(22,398명)은 2008년 대비 증가했으나 대전은 2014년, 광주는 2015년, 울산과 경북은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시·군·구 주민등록 인구가 2008년에 비해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화성(20만292명), 용인(17만5,711명), 남양주(15만6,599명) 등으로 전체 시·군·구 226개 중 92개(40.7%)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감소한 곳은 서울 노원구(5만289명), 영등포구(3만9,035명), 광주 북구(3만4,130명) 등 134개(59.3%) 지역이다.

주민등록 인구 연령은 만 0~14세는 2008년 17.2%에서 올해 2월 13.3%로 감소했다. 만 15~64세는 73%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은 2008년 10.2%에서 올해 2월 13.7%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17.0%, 50대 16.4%, 30대 14.5%, 20대 13.0%, 10대 10.5%, 60대 10.5% 등으로 많았다.

서울, 경기를 포함한 9개 시도는 40대가 제일 많고 부산, 강원, 충북, 경북 등 7개 시도는 50대가 많았다.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만 19~20세 인구는 1백34만6,743명으로 경기(25.1%)와 서울(18.0%)이 4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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