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학력·스펙 아닌 직무능력으로 원하는 일자리 찾을 수 있는 시대 돼야"
윤용
| 2017-03-22 14:44:19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2일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게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는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만 있으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고졸 인재 잡 콘서트 개막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일자리 박람회, 일·학습 병행제 참여기업을 방문하면서 인재 채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어 "정부는 인재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능력중심의 사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 일·학습 병행제, 선(先)취업 후(後)진학 등을 강화해 고졸 인재들의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도 지난해 60개에서 올해 200여 개로 크게 늘리는 등 직업계 고등학교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아울러 "취업을 원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도 별도의 특화과정을 통해 직업·진로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통령 권한대행은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을 비롯한 사회 각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들이 더 많은 분야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청년 인재 여러분도 직무능력을 키우면서 큰 자신감을 갖고 꿈을 향해 도전하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고졸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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