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봄 행락철 맞아 관광·전세버스 합동점검 실시
관리자
| 2017-03-29 10:08:15
대형 교통사고 유발 위험요소 점검
과적 및 적재불량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 화물자동차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국민안전처는 대형교통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관광버스, 전세버스, 화물차 등의 안전운행 실태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경상권, 호남권을 중심으로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대형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직결되고 그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관광버스 6중 추돌사고, 같은 해 10월 13일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 관광버스 화재사고 등으로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요소와 안전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규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버스, 대형화물차에 설치된 속도제한 장치(대형버스·승합차 110km, 화물차 90km) 불법개조 운행 실태, 인구밀집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 사고발생 우려 지역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불법 주·정차 실태다. 또한 과적, 적재불량 등 화물자동차 운행 중 차량전복, 낙하물 사고 등 발생 요인 점검 등이다.
안전처 유인재 안전감찰관은 “본격적인 행락 철을 앞두고 대형자동차에 대한 선제적 안전감찰을 통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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