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월말 신규 개통 도로부터 내비게이션 실시간 반영
김태현
| 2017-04-03 12:45:29
“도로 이용객들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앞으로 새로 개통되는 도로 상황이 내비게이션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 5개 지방국토청과 네이버·카카오지도, 에스케이 티-맵(SK T-map) 등은 개통 초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내비게이션이나 포털 지도에서 제공하는 신설 도로정보는 개통 이후 1~2개월 이상 지난 후 제공되는 경우가 있었다.
국토부는 올해 4월 개통하는 국도31호선 영월~방림2 국도 건설공사 11km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동홍천~양양, 부산외곽순환 등 고속도로 7개소(331km)와 진동~마산, 담양~순창, 만리포~태안 등 국도 51개소(453km)에 대한 신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도로 사업도 개통과 동시에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백현식 간선도로과장은 “위험도로 개량, 병목지점 개선 등 소규모 사업의 도로도 개통과 동시에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도로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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