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천지연폭포,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 ‘열린 관광지’ 선정
장수진
| 2017-04-03 13:04:34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양평 세미원, 제주도 천지연폭포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최종 선정했다.
‘열린 관광지’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들이 이동할 때 불편이 없고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로 2015년 추진됐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실시한 열린 관광지 공모에 신청된 26곳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과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엄선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시설 개·보수, 관광 안내체계 정비 등 지원을 받는다.
2015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한국민속촌, 대구 근대골목,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가, 지난해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경남 고성 당항포, 전남 여수 오동도, 전북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올해는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돕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 취약계층 초청 여행을 4~5월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초청 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통계청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인구 등 무장애 관광지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최소 1,6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향후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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