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기록 활용한 창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장수진

| 2017-04-13 12:37:06

전통 이야기 소재 활용.. 5월 1일까지 접수 제3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우리 선조들의 오래된 기록 속 이야기에서 창작 콘텐츠 아이디어를 찾아라!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제3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일반 공모전과는 달리 접수된 기획(안)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8팀을 선발한 후 5개월간의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화, 드라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선발된 팀을 직접 교육해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을 키워주고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초의 기획(안)을 심화·발전시켜 더욱 나은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보완된 기획(안)을 심사해 문체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5~2016년 개최된 공모전에서는 매년 50여 팀 이상이 참가해 영화, 드라마,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안)을 제안했다. 이 중 2015년 특별상을 수상한 공연 기획(안) <네가 연애를 아느냐?>는 웹드라마로 제작돼 네이버 티브이(TV)캐스트에서 방영됐다. 또한 지난해 대상을 받은 영화 기획(안) <노비신분사기극>은 전문 기획사와 시나리오 집필 계약을 체결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창작 과정을 배우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대학생들이 이 공모전을 통해 전통 기록 속 이야기들을 소재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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