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철도 1호선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14분 만에 이동
이윤지
| 2017-04-14 10:22:22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 잇는 노선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노선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앞으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오는 20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과 함께 오후 4시부터 철도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지난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9,590억 원과 연인원 115만 명이 투입됐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현재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이다. 7.98㎞가 연장됐고 6개소의 정거장이 건설돼 부산도시철도 1호선 규모가 34개역에서 40개역으로 늘어나게 된다. 기존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의 이동시간이 버스로 27분 이상 소요되던 것이 도시철도로는 14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출퇴근시간에는 4~4.5분, 평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좌석은 기존 1열 10석에서 9석으로 바뀌며 좌석공간도 430㎜에서 450㎜로 20㎜이상 넓어졌다. 또한 승강장 안전문(PSD) 출입문개폐장치 시스템이 이중으로 설치돼 출입문 오작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국토부 측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이 개통되면 부산의 도시철도역은 1호선에서 4호선까지 총 정차역이 108개에서 114개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 곳곳으로 철도가 다니게 되면서 부산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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